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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입사해서 처음 만든 통장이 정기적금이었습니다. 정기적으로 돈을 넣어야 한다는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하면 돈을 쓰고 싶은 유혹에 빠지지 않고 정해진 금액만큼 돈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저금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정기적금을 시작할 때 아에 월급통장 혹은 돈이 들어있는 통장에 자동이체를 신청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만, 저는 자동이체 하지 않고 빠짐없이 적금을 한다고 했는데 실수로 정기적금 미납을 한적이 있었어요.
정기적금 미납을 하면 무슨일이 생길까 처음에 걱정을 했었는데, 기본적으로 다음달로 이체금이 연기가 되므로 적금 만기일이 미납된 기간만큼 연장됩니다. 정기적금에 정해진 금액만 넣고 만기일이 늦어진만큼 연장된 후 돈을 받을때는 금액적인 부분에서 손해는 없습니다.
단 정기적금 금액을 못채운 상태라면 그만큼 이자를 덜 받게 되구요. 해지의 개념으로 볼 수 있어 총 금액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겠지요. 그래서 정기적금이 어려운 경우 자유적금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지만, 입금이 비교적 자유로운 대신 이율은 정기적금이 더 높다는 사실도 고려해야 합니다.
정기적금 미납이 되지 않으려면 정해진 날짜에 자동이체 하는 방식이 제일 편리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구요. 요즘엔 정기적금 이자 우대를 할때 해당은행에 계좌를 신청해서 자동이체를 하면 이율을 더 높여주기도 합니다. 이율 우대도 받고, 적금 미납 우려도 방지하는 차원에서 자동이체를 권하며, 정기적금 미납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 계획적인 자금을 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