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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란
금융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몇가지만 잘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소액이라도 절약을 할 수 있는데요. 그 중 하나 제로페이 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제로페이는 란 정부 + 지자체 + 은행 + 민간이 협력해 도입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간편 결제 서비스 하면 삼성페이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데요. 삼성페이와 가장 큰 차이점을 꼽자면 삼페는 개별 어플을 깔아야 이용할 수 있는데(혹은 기본적으로 설치된) 제로페이는 평소에 이용하던 은행앱을 통해서 사용을 합니다. 즉 본인이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은행어플에 제로페이 기능을 신청하고 이용하면 되죠.
나머지 기능들은 간편결제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물건을 구입하고 스마트폰을 열고 qr코드를 인식하면 결제가 되는데요. 제로페이는 본인이 이용하는 계좌에서 상품을 구매한 구매처에 계좌이체가 되는 방식입니다.
제로페이 란 무엇인지 이해가 되셨을까요? 계좌이체 방식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와 달리 수수료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현금을 지급하는 것과 거의 흡사한 방법인데요.
매출 8억 이하는 0%, 8억 ~12억은 0.3%, 12억 초관는 0.5%의 수수료가 나옵니다. 이렇게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고 고객의 통장에서 즉시 빠져 나가는 금액이 가맹점에 d+2일 이내로 입금이 되는 큰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완하하려는 제도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주어져야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드를 사용하면 돈을 늦게 지급하거나 포인트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굳이 제로페이로 변경을 해야할 이유가 생겨야겠죠.
특히 은행 어플에 연동해서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방법이 정말 편리한 사용법인지는 의문이 생깁니다. 여기에서 나온 소비자 혜택이 제로페이 소득공제입니다. 현행 신용카드는 최대 15%, 현금영수증, 체크카드는 최대 30%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제로페이 소득공제 40%는 한가지 혜택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1년간 낸 세금이 정해져 있고 소비가 많은 분들은 소비로 인한 소득공제 부분을 이미 다 채우는 경우가 있어서 제로페이 소득공제만으로는 소비자를 유인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인천의 이음카드는 지역내 소상공인으로 부터 구매를 하는 순간에 높은 할인을 제공하고 있어서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데 반해서 제로페이는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로페이 소득공제 최대 40%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모든 혜택은 아닙니다. 공공시설 이용요금 할인이 있는데요. 현재 사용하는 결제앱 그대로 사용은 소비자 혜택으로 생각이 되지는 않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입장료,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같은 공공시설 이용요금 10~30%할인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입장료 30%할인 1일 입장객 선착순 100명 100원 입장이 가능합니다. 서울대공원 입장료, 공공주차장 이용요금 할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제로페이 이용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사용법을 알려드릴께요. 저는 주로 우리은행을 사용하는데 참여사업자 어디라도 관계가 없습니다. 물론 이용법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크게 차이는 없답니다.
은행 어플을 열고 상단을 보면 제로페이가 나옵니다. 이 부분을 누르면 미가입자는 가입을 진행하게 되고 가입자는 바로 제로페이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서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됩니다.
상단에 제로페이 메뉴가 없는 어플은 메뉴에서 제로페이 가입을 찾아보시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에서 또 하나의 불편한점을 소개할 수밖에 없는데요.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이지만 모든 소상공인이 가입되어 있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한 가게에는 제로페이 스티커가 붙어 있으면 좋은데 아직 모든곳이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사용가능한 가맹점 찾기를 진행해야 할때가 있지만 그냥 사장님께 제로페이 가맹점이냐고 여쭤보는게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제로페이 란 무엇인지 그리고 소득공제는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자영업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조금 더 성공으로 한발짝 다가서지 않을까요? 인천의 이음카드 성공을 본받아서 혜택을 늘려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