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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이 있는 해

친절한문부장 2020. 1. 30. 15:01

윤달이 있는 해

 

 

요즘 많은 젊은 세대들은 아날로그 시계를 보는 것도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전자시계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인데요. 얼마전에 외국영상을 보면 이런 현상이 더 분명하다고 느껴 졌는데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있어서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하지만 윤달에 대한 개념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윤달이 있는 해는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윤달이 있는 해? 2020년 올해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1년 365일은 양력개념입니다. 음력은 1년이 354일이죠. 여기에서 약 11일이라는 차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메우기 위해서 윤달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죠.

 

 

음력은 11일이 양력보다 짧기 때문에 계절과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를 위해서 윤달을 넣어서 사용하는데요. 윤달은 윤년이 만든 달이라는 뜻으로 실제 차이에 대한 조정은 1년의 달력중에서 달수가 많은 달을 만들어 냅니다. 윤달은 19년에 일곱번, 5년에 2번 정도로 생겨납니다.

 

 

윤달이 있는 해에는 음력으로 보면 13개월이 되는 것이죠. 2017년에는 음력 5월이 윤달이었습니다. 이때 달력을 보면 5월 26일 ~ 6월 23일까지 음력 5월이 있으며 6월 24일에 다시 음력 5월 1일이 시작합니다. 윤달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올해도 윤달이 있는 해 이기 때문에 달력을 보면 이러한 현상을 또다시 볼 수 있는데요. 올해 달력을 보면 5월 23일에서 6월 20일까지 윤달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력 날짜로 확인을 해보면 4우러 1일부터 29일까지 윤달로 되어 있고 양력으로 보면 4월 23일에 음력 4월 1일이 표시 되어 있는데요. 5월 23일에 다시 한번 음력 4월 1일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윤달에 대해서 썩은달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 기간에는 이장이나 수의를 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특별한 기간에 대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또한 결혼은 윤달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없는 달을 만들었기 때문에 결혼을 윤달에 피해서 하고 싶은 것은 당연했을 것 같고 부정적인 기간이라는 의미도 많아서 좋은 일은 되도록 피하고 싶은 마음이었겠죠.

 

 

2020년은 윤달이 있는 해로 윤년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윤달과 윤년이 겹치는 경우는 12년에 한번씩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윤년은 4년마다 1일을 채워서 2월 29일이 만들어지는 해입니다. 지구는 태양을 한바퀴 돌때 365일이 아니라 정확하게 365일 5시간 48분 46초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4년에 한번씩 윤년이 돌아오게 되고 2008년 이후 12년만에 윤년, 윤달이 있는 해 입니다. 만약 2월 29일에 태어났다면 4년에 한번씩 생일이 돌아오게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정말 과학적인 시간의 개념을 윤달과 윤년으로 만나게 되는데요.

 

 

윤달이 있는 해에 할일이 있는 분들은 달력을 보시고 날짜 계획을 잘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매일이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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