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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학교에서 드라이아이스를 배우고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체가 기체로 변하는 승화라는 용어를 배우면서 예로 들었던 물질이 바로 드라이아이스였죠. 제 일상에서 드라이아이스를 볼일은 별로 없지만, 유일하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포장할 때 보는 것 같습니다.

 

 

점원이 집에갈 때까지 몇분 걸리는지 확인하고, 드라이아이스 양을 조절해서 아이스크림 상자 아래와 위에 포장해줍니다. 집에가서 보면 드라이아이스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차가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요.

 

 

고체인 드라이아이스가 기체로 변하기 위해서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때 아이스크림의 열을 빼앗아 드라이아이스는 기체로 변하고 아이스크림은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는 원리라고 하네요. 승화과정에서 열을 뺏는 드라이아이스 특성을 고려하면, 드라이아이스 버리는법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드라이아이스 온도가 -79도 이기 때문에 사람 피부에 닿으면서 열을 흡수하고, 피부에 동상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고 해요.

 

 

그렇다면 드라이아이스 버리는법은 무엇일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자연적으로 두면 자연상태로 승화하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없어집니다. 자연적으로 두는 것이 제일 좋은 이유는 굳이 만질 필요 없이 드라이아이스라는 물질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혹시 빨리 드라이아이스 버리는법을 찾는다면 드라이아이스를 버릴 때 물에 담궈두면 연기가 나면서 빨리 없어질 수 있구요. 공기와의 접촉면을 늘리기 위해 조각조각 잘라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상온에서도 차갑게 유지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피부에 닿으면 위험한 드라이아이스에 대해 정리해 봤는데요. 드라이아이스 버리는법은 의외로 그냥 두면 없어진다는 심플한 방법을 제시하며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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